'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15일 발표했다.
제3차 기본계획은 제2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마련했다. 정책 연구와 전문가 분과위원회, 권역별 토론회, 기초지자체·기초문화재단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16개 광역지자체의 중점 추진 과제도 반영했다.
개별 행정구역 중심의 지역문화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권과 경제권을 잇는 초광역 문화 균형성장을 추진한다. 지역이 계획을 세우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협약 체계도 새로 시도한다.
이번 계획은 '문화가 있는 일상, 머물고 싶은 지역'을 비전으로 참여와 협력, 연결과 지속 성장, 고유성과 다양성을 가치로 제시했다.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문화자치 기반 확립, 생활권·초광역 문화 균형성장, 지역의 미래 창조 등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담았다.
기초지자체가 '문화기본권 보장계획'을 세우면 중앙·광역·기초지자체가 다년도 정책 협약을 맺어 사업을 이행한다. 문체부는 지침과 국비 지원을, 광역지자체는 컨설팅과 재정 연계를, 기초지자체는 계획 수립과 사업 집행을 맡는다.
지역문화기획자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하고 문화전문인력통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예비·신진 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문예회관의 지역 특화 공연 창·제작 거점 역할과 지역 우수 작품의 전국 유통·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유휴공간과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 '문화요일'과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경로를 넓힌다. '청년문화예술 패스'는 2027년부터 '청년문화 패스'로 지원 대상과 이용 분야를 확대한다.
초광역권이 문화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면 문체부가 협약을 통해 행정·재정을 지원한다.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이전·신설, 공립 문화시설의 신축·새 단장,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10월 광역·기초지자체와 지역문화재단, 지방문화원 등을 찾아가 제3차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역에 사람이 머무는 이유는 일자리와 주거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에 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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