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아빠도 눈물 펑펑"…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뜨거운 입소문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04:39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열린 어린이 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에서 출연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지난 9일 개막한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입소문 속에 온라인 예매 사이트 놀(NOL) 티켓에서 일간 랭킹 2위오르기도 했다.

'나는 반딧불'은 아빠를 잃은 뒤 어둠을 두려워하게 된 소녀 서윤이가 작은 반딧불과 함께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션 정중식의 동명곡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탄한 서사와 음악, 배우들의 호연과 역동적인 안무를 호평하는 관람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 관람객은 "어린이 가족 뮤지컬의 1등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무엇보다 어른들이 계속 울컥한다"며 "안무도 좋고 연출도 좋고 배우분들 모두 잘하더라"고 평했다.

다른 관람객은 "딸을 키우는 주말부부 아빠인데 억지로 따라갔다가 눈물이 멈추지 않아 화장실에 가서 한참을 닦았다"고 전했다.

어린이 관객의 몰입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5세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본 관람객은 "아이가 몰입하다가 폭풍 오열을 할 만큼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관람객도 있었다. 한 관람객은 "아이와 어른에게 모두 인상 깊은 가족 뮤지컬"이라며 "아이 있는 가족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적당한 서스펜스로 아이들 몰입도 최고였다", "6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무대 구성과 관객 참여에 대해서도 "무대 구성이 좋았다", "함께 참여하는 부분이 있어 더 좋았다"는 후기도 나왔다.

'나는 반딧불'은 실력파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주목받았다.

극작은 그간 가족·어린이 공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온 이환 작가가 맡았으며, 배석준 연출은 2019년 '유 앤 잇'(You & It)으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뮤지컬 최우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신애 음악감독은 뮤지컬 '미싱링크'로 2024 DIMF 심사위원상을, '홍련'으로 2024~2025 혜공 인 더더 파크 어워즈 뮤지컬 작곡상을 받았다. '홍련'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안무는 2009년 '로미오 앤 줄리엣'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받은 최인숙 감독이 맡았다.

어린이 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개막 공연에서 출연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한편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뉴스1이 주최 및 제작하고, ㈜꿈꾸는꼬리연과 리앤우가 주관한다. 기획은 뉴스1, 리앤우, 아트온K가 공동으로 맡았다.

주인공 서윤 역에는 배우 문시연 이혜인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민채원, 최종현, 이정훈, 전윤환, 이채원, 최유경, 김승현 등이 출연한다.

지난 9일 개막한 '나는 반딧불'은 오는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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