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금강전도' ⓒ개인소장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이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전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1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국립중앙박물관 및 개인 소장품까지 총 216점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행사다.
전시작 중에는 보물로 지정된 '경교명승첩'과 '해악전신첩'을 비롯해 국보인 '금강전도'까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겸재 정선 작품만으로 216점을 구성한 것은 국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 展 전시 전경. 4부 진경산수Ⅲ. 금강산과 관동”에서는 시기별 금강산 작품을 통해 진경산수가 변화하며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전시는 총 4부로 나뉘어 진경산수의 흐름을 보여준다. 1부는 한양과 한강 주변의 삶을 담았고, 2부는 지방관 시절 방문한 지역 명승지를 다룬다. 이어 3부는 고사인물화와 화조영모화를 통해 정선의 다채로운 화풍을 소개하며, 4부는 금강산과 관동 지역을 그린 대표작들을 총망라한다.
단순히 유명 작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화상인 '독서여가' 등을 통해 작가의 인간적인 삶과 교유관계까지 깊이 조명한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전문가 특강인 '간송예술강좌'와 세대별 맞춤형 교육, 영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1월부터는 오후 6시까지로 단축된다.
겸재 탄신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 포스터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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