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덕수궁으로 떠나는 시간여행…'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열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16일, AM 10:44

지난해 열린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행사사진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대한제국이 외국 공사를 맞이하고 외교 현안을 논의했던 1901년의 덕수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2026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는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당시 경운궁)에서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당시 외교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한 몰입형 체험 행사다.

올해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미래를 향한 외교에 나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1901년 봄 여러 나라와 외교 관계를 넓히며 국권을 지키기 위한 길을 모색했던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이 재현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당시 주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영국 대리공사 존 헤링턴 거빈스를 비롯해 대한제국 관리 현상건과 이한응 등이 등장한다"며 "프랑스·영국과의 외교 관계, 해외 공사 파견 등 당시 대한제국을 둘러싼 외교 현안을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총 4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광명문에서 외국공사의 입궁이 시작되고, 2막에서는 함녕전에서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맞이하는 접견례가 진행된다. 3막에서는 정관헌에서 현상건과 이한응이 외국공사들과 외교 현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4막에선 즉조당과 준명당 앞마당에서 군악대 연주와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연회가 펼쳐진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회당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2026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웹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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