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기업 100여곳 한자리에…서울시, 30일 ‘워터 잡페어’ 개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AM 11:16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시가 물산업 분야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물산업 관련 기업과 공공·유관기관 100여곳이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2026 서울워터잡페어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 서울워터잡페어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서울워터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워터 잡페어는 시공·건설, 설계·엔지니어링, 관망관리, 수처리, 수질계측 등 물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직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취업박람회다.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구직자에게 실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기업은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물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과 청년층의 취업난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녹색산업 인력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3년 내 채용계획이 있는 물산업 기업 가운데 계획한 인원을 모두 충원한 기업은 52.7%에 그쳤다. 미충원 사유로는 ‘지원자 부족’이 41.7%로 가장 많았다.

청년층의 고용 여건도 악화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1%로 28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4만3000명 감소했다.

행사에서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물산업 현직자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실제 직무와 채용계획,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등을 현직자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리터러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

모의면접과 취업컨설팅, 직무 멘토링, AI 매칭 등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면접복장 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헤어·메이크업 등 면접에 필요한 지원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행사는 물산업과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워터 잡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람회 이후에도 온라인 채용 연계가 이어진다. 서울시는 행사 종료 후 약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참여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물산업의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확보는 미래 수도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잡페어가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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