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16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안을 올해 579억원보다 38.5% 늘어난 80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6일 오후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제4차 회의에서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최휘영 장관 주재로 2027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자문위에서 공유했다.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12.8%와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 22.6%를 웃도는 규모였다.
2025년 약 302억원이던 대중음악 예산은 2년 만에 약 2.7배 규모로 늘었다. 예산안은 인디음악 생태계, 중소기획사, 지역 공연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에는 신규로 160억원을 반영했다. '(가칭) 인디음악 허브' 조성에 80억원, 지역 인디음악 축제 육성에 30억원, 케이팝·케이-드라마 등 케이-컬처 장르 협업에 30억원, 해외 진출 지원에 2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올해 10개소에서 내년 18개소로 늘리고 예산도 30억원에서 54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논의됐다. 대중음악 분야를 포함한 콘텐츠 기업 대상 정책금융 예산은 올해 약 4500억원에서 내년 약 58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공연 지원 예산은 기존 53억원에서 2027년 정부안 113억원으로 늘렸다. 증액분은 지역 공연에만 지원하고 선정 규모는 20개소에서 7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음악영상물 자율 등급 분류 제도를 도입하는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연내 통과 협력, 부산 라이브클럽 제도개선, 공연 암표 부정거래 금지 시행에 따른 유관기관 협력 방안도 다뤘다. 회의에는 박정용 라이브클럽협동조합 대표 등 대중음악 분과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 케이팝이 달성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음악산업의 기반이 단단하고 생태계가 건강해야 한다"며 "그동안 '대중음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정부의 의지를 예산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에는 케이팝을 포함한 '케이-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 많이, 더 멀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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