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 세컨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루이바오·후이바오 (사진=오희나 기자)
1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이채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부사장은 “MZ세대를 겨냥한 블러드 시티 제로부터 온 가족이 볼수 있는 사파리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발길을 옮긴 곳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판다월드’. 지난 6월 3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슈바오’가 아쉽게도 아직 일반 공개 전이라 실물을 직접 보진 못했다. 대신 독립 공간인 ‘판다월드 세컨하우스’에서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만날 수 있었다. 쌍둥이가 나란히 누워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는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다.
판다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빠 러바오 (사진=오희나 기자)
사파리월드 기린 (사진=에버랜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잇는 수로 위에 놓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부교를 걸어가면서 코끼리, 대머리황새, 하이에나 등 초식동물과 맹수를 관찰할 수 있었다. 한층 더 가까워진 거리에 동물들의 일상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에버랜드는 약 1㎞ 구간의 시작과 종료 지점에 탐험대원 인증 도장을 설치해 특별한 추억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기울자 에버랜드는 거대한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공포의 좀비 도시 ‘블러드시티 제로’로 탈바꿈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아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한 호러존은 관람객이 정해진 무대를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존자가 되어 도망치고 미션을 해결하는 이머시브(몰입형) 형태로 진화했다. 영화 ‘해적’, ‘공조2’의 이석훈 감독과 협업한 만큼 입구 스크린의 프리쇼 영상부터 조명, 음향, 배우들의 연기 동선까지 압도적인 미장센을 자랑한다.
공포의 좀비 도시 ‘블러드시티 제로’ (사진=오희나 기자)
블러드시티 광장에는 5미터 높이의 거대 역장 좀비 ABR 조형물과 파나소닉의 3만 안시 4K 프로젝터가 설치되며, 모니모러쉬에도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머시브 공연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까지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좀비 군단과 대원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대규모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 했다.
공포의 좀비 도시 ‘블러드시티 제로’ (사진=에버랜드)
이채성 부사장은 “올가을 에버랜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축제를 만드는 몰입형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며 “낮에는 온가족이 대자연 속 풍경을 걸으며 동물과 만나고, 밤에는 짜릿한 좀비 도시를 탈출하며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날의 반전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