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876㎏으로 그린 동물 '발'…이동민 작가 '따뜻한 발걸음' 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PM 06:09

사파리동물친구들 2025 acrylic & oil pastel on canvas, 80x100cm. (시스플래닛 제공)

색연필 876㎏으로 동물의 발을 그려오며 20년간 독창적 세계를 구축한 이동민(28) 작가가 따뜻한 동물 그림을 선보인다.

17일 아트매니지먼트사 시스플래닛(SYS PLANET)에 따르면, 이 작가의 개인전 '이동민의 따뜻한 발걸음 - 색연필로 그린 지구 한 바퀴, 그 발자국을 따라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색연필 876㎏을 소진하고 총 3만 9201㎞에 달하는 선을 그어내며 20여년간 치열하게 몰입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싹튼 동물에 대한 관심은 끈질긴 관찰을 거쳐 그만의 예술 언어로 발전했다. 이 작가는 동물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화폭에 담는 것은 물론, 동물원 티켓과 영상 자료를 모으고 4500여 점의 동물 모형을 수집하는 등 일상 전반을 관찰의 장으로 삼아 왔다.

작가는 이를 토대로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낸다. 특히 동물의 '발'은 작업에서 지속해서 등장하는 주요 모티프다. 동물마다 다른 형태와 특징을 지닌 발을 통해 작가가 동물을 바라보고 기억하는 독특한 시선을 보여준다.

한편 시스플래닛은 예술가의 고유한 잠재력과 창작 활동을 매개로 예술과 사회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전시 기획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예술이 대중의 일상 속 다채로운 경험과 관계로 확장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민의 따뜻한 발걸음' 전시 포스터(시스플래닛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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