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쌍 신청에 16쌍서 28쌍으로…고궁박물관 야외 결혼식 지원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22일, AM 09:00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 은행나무 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하는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28쌍을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4주간 16쌍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증가에 따라 6주간 28쌍으로 일정과 인원을 늘렸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접수에는 293쌍이 신청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원서를 대상으로 내외부 인사로 선정위원회를 꾸려 심사했다.

선정위원회는 다문화가정, 국제결혼, 장애인, 군인, 소방, 경찰 등 다양한 직군의 지원자를 선정했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청년과 문화유산·예술 분야 지원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예식 공간과 실내 피로연장인 별관 대관을 지원한다. 비품비로 100만원도 제공한다. 저소득층과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배려자 2쌍은 650만원 한도에서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원사업은 이들의 혼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별도 지원을 포함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원서에 담긴 다양한 동기와 사연을 심사에 반영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다양성 확보를 고려했다.

야외 결혼식은 올가을 은행나무 쉼터에서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27년부터 이 사업을 봄과 가을로 확대할 계획이며 더 풍부한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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