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로 고전 읽기 이끈 김헌 교수, 올가을 신화 강연 나선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22일, AM 11:34

명동人문학 2026 하반기 포스터(국립극단 제공)

최근 영화 '오디세이' 열풍과 함께 서양 고전 읽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올가을 국립극단 인문학 강좌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주제는 '예술과 신화'다.

'명동人문학'은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연극계 종사자와 시민 관객에게 새로운 사유와 창작의 영감을 제공해 온 국립극단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리스·고대 근동·이집트·북유럽 신화부터 21세기 디지털 게임 서사까지, 인류의 신화가 예술작품에 투영되고 변주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강사진으로는 김헌 교수가 서구 예술문화의 뿌리인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신화를 짚으며, 심재민 연극평론가와 정암학당 김기영 연구원이 각각 '한국 연극 속 신화'와 '테베 왕가의 비극 신화'를 다룬다. 여기에 홍진호 서울대 교수, 유성환 단국대 연구원, 이준석 방송통신대 교수, 이경혁 게임평론가 등이 함께해 문학·미술·게임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지적 성찰의 장을 펼친다.

한편 국립극단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안트로폴리스Ⅲ-오이디푸스'를 공연한다. 지난해 '프롤로그&디오니소스'와 '라이오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안트로폴리스' 5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강량원 연출은 끊임없는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결핍과 취약성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존재로 오이디푸스를 새롭게 조명한다.

j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