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데보라 스미스 한자리에…국문박, 내달 국제콜로키움 개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2일, PM 04: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달 황석영 소설가와 데보라 스미스, 안톤 허 번역가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국내 문학과 번역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22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하 국문박)은 내달 8일 오후 1시 강당에서 ‘번역, 이주하는 텍스트’를 주제로 국제콜로키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한강 소설가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와 정보라 소설가의 ‘저주토끼’를 번역한 안톤 허가 참여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텍스트, 번역, 언어 및 문자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1부에서는 황석영 작가와 김명인 관장이 대담에 나선다. 두 대담자는 격동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시대의 언어를 기록해 온 한국 문학 50년의 흐름을 돌아보고, 오늘날 한국문학이 세계적 주목을 받기까지의 궤적과 역사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데보라 스미스와 정안톤 허가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두 번역가는 한국어 특유의 호흡·침묵·여백을 영어로 구현하는 방식과 원문의 문체를 살리기 위한 선택 등, 한 편의 작품을 새로운 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재창작으로서의 번역’ 경험을 깊이 있게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발표자가 참여하는 2부는 영어-한국어 순차통역 및 실시간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학술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누구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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