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더 뮤지컬_캐스트' 라인업(아이엠컬처 제공)
영국의 절대군주 헨리 8세의 여섯 왕비가 '누가 더 비극적이었는지'를 놓고 보컬 대결을 펼친다.
공연제작사 아이엠컬처는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SIX THE MUSICAL, 이하 '식스')을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한국 초연 이후 3년 만의 재연이다.
영국의 젊은 창작자 토비 말로우와 루시 모스가 만든 '식스'는 헨리 8세의 기구한 여섯 왕비(아라곤·불린·시모어·클레페·하워드·파)의 삶을 21세기 팝 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역사 속에서 '헨리 8세의 아내들'로만 기억되던 여섯 여성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왕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누가 가장 억울하고 비극적인 삶을 살았는가'를 겨루는 경연 콘서트 형식으로 극이 전개된다.
201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식스'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거쳐 세계 각국으로 무대를 넓혀 왔다. 2023년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첫 비영어권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첫 번째 왕비 아라곤 역에는 손승연과 장보람이, 두 번째 왕비 불린 역엔 김지우와 배수정이 낙점됐다. 세 번째 왕비 시모어 역은 이보람과 한재아가 담당한다.
네 번째 왕비 클레페 역에는 김지선과 최현선, 다섯 번째 왕비 하워드 역에는 김려원과 효정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왕비 파 역은 유주혜와 주다온이 맡는다.
아이엠컬처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들을 현대적인 팝스타로 재탄생시킨 독창적인 콘셉트 위에, 배우들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