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난리 났다”…무려 270만뷰 터진 ‘서울 모자’ 뭐길래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3일, PM 03:44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최근 일본에서 서울시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된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독특한 디자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이 모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 전통 매듭 패션 브랜드 ‘온고(ONGO)’가 협업해 지난 3일 출시한 서울 굿즈 ‘서울마이소울 벨트캡’이다.

이 모자의 특징은 전면부에서 옆으로 떨어지는 이중 스트랩 디테일에 있다.

스트랩끼리 묶어 리본으로 연출하거나, 공식 홍보 사진처럼 리본과 머리카락을 함께 묶을 수도 있다.

화제의 계기는 SNS에 올라온 착용 사진 한 장이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 일본인 X(옛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7일 자신의 모자 착용 사진을 게시했는데, 별도의 광고나 홍보 없이 조회수 270만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좋아요 3만 2000건, 재게시 7900건, 북마크 9300건도 이어졌다.

한복 매듭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에 일본 SNS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국내로 역수출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실제 일본 소비자들이 해외 패션 제품을 구입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 중 하나인 ‘BUYMA’에서도 해당 제품이 판매 중이다.

상품 소개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그 모자가 드디어 한정 수량으로 입고됐다”는 문구가 담겨 있어 현지에서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서울의 문화적 요소를 담은 굿즈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된 벨트캡은 서울다운 디자인이 하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서울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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