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강아지(사진 클립아트코리아) © 뉴스1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 연휴. 최근엔 가족들 곁에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를 보면 맛있는 것을 주고 싶지만 고탄수화물,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잘못 줬다가는 자칫 췌장염에 걸리거나 탈이 날 수 있다.
24일 SKY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명절에는 평소보다 다양한 음식이 올라오는 만큼 반려동물이 함부로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갈비찜과 같이 뼈가 들어간 음식은 입이나 소화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씨앗이나 큰 덩어리의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송편과 같이 쫀득한 식감의 떡도 조심해야 한다. 떡을 한 입에 넣고 삼켰다가 목에 걸리거나 입천장에 붙을 수도 있다.
동태전을 잘못 먹었다가 생선 가시가 걸릴 확률도 있다. 전을 부칠 때 입히는 부침가루의 글루텐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있으니 주의한다.
특히 포도는 절대 반려동물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과일이다. 소량으로도 신장에 손상을 주고 급성신부전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이 올라올 수 있는 위치에는 명절 음식을 가급적 두지 않도록 한다. 평소 먹이는 사료와 간식을 잘 챙겨뒀다가 적정량을 주는 것이 좋다.
만약 반려동물이 음식이 먹고 이상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명절 연휴에 운영하는 병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대한수의사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도록 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사람에게 익숙한 음식도 반려동물에게는 소화 부담이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명절 음식은 가족과 함께, 반려동물에게는 안전한 사료와 간식으로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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