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메치고 장구 만들고…전국 13개 국립박물관, 추석 연휴 문화행사 '풍성'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AM 08:00

국립중앙박물관 '디 아트스팟' 공연에 출연하는 소리꾼 김준수(왼쪽)과 퓨전밴드 두번째달.(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에서 전통 공연부터 민속놀이·문화유산 체험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27일까지 '디 아트스팟(The Art Spot)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매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26일에는 국악 실내악 팀 '소리온(ON)'이 서양 클래식 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연주를 들려준다.'연희컴퍼니 유희'가 바통을 이어받아 구음 사물놀이를 펼친다. 27일에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어 소리꾼 김준수와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농악 한마당과 전통극 '방귀쟁이 며느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공주박물관은 레고로 장구를 만드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도기陶器, 우리를 담은 질그릇'과 연계한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갑옷·활쏘기·화포·군악기 체험 등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별 운영 일시와 참여 방식은 박물관마다 다르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고,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전국 모든 국립박물관이 문을 닫는다. 방문 전 각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세부 일정과 휴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국립박물관에서 문화유산을 만나고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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