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영상 캡처
24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엔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정은 아버지와 만나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정은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한 뒤 어렵게 지내던 시절을 회상했다. 장윤정은 "서울에 올라와서 바퀴벌레가 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곳에 살았다"라며 "그때 전기세를 못 내서 난방이 안 됐다고 하지 않았나, 그때 이미 우리 집도 가세가 기울어서 아빠가 소형차를 타고 다녔는데 저녁이 되면 나를 따뜻하게 재우려고 차를 끌고 오산에서 서울까지 오셨다, 그러면 차에 타서 히터를 켜고 둘이 자는 거다, 아침이 되면 좀 따뜻해지니까"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침에는 (아빠가) 출근하셔야 하니까 가는데, 갈 때도 그냥 '나 갈게' 하고 가시고 나도 연습실로 갔다, 그러다 밤이 되면 또 재우러 오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장윤정의 아버지는 "갈 때도 그냥 '간다'하고 갔다, 정이라는 걸 밖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표출하면 둘 다 무너진다, 냉정해야 했다"라 했고, 장윤정은 "지금에서야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당시 장윤정의 집 가세가 기울고 빚이 많았던 탓에 장윤정의 부친은 세상을 떠라려까지 했다.
장윤정 아버지는 "죽는다고 서해대교에 두 번 갔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책임 없는 짓이다, 돈 얼마라도 남겨놓고 죽으면 좀 나은데 빚이 잔뜩 쌓인 거를 못 견디겠으니까 회피하는 거다, 그런데 (내가 가면 그 빚이) 얘(장윤정)한테 갈 게 뻔하지 않나, 그러면 나를 따라서 또 죽음"이라며 "그날 서해대교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보라가 어마어마하게 쳤는데, (죽을 결심을 했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데 누가 뒤에서 '아빠~' 이러더라, '윤정이가 어떻게 여기에' 이러고 쳐다보니까 아무도 없는데 또 그 '아빠' 소리가 들리는 거다, 정신 차려보니 아무도 없는데 그때 '윤정이 혼자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차를 돌려서 서울로 갔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아빠가 죽으려고 했다는 걸 알고 내가 아빠한테 '뭐 하는 거야? 정신 안 차려?' 이러면서 쌍욕을 했다, 진짜 대지랄을, '죽을 거야? 죽을 거면 같이 죽어야지, 혼자 죽을 거야? 도망갈 거야?' 이러면서, 그때 둘이 엉엉 울었다"라고 했다. 이에 아버지도 "밤새도록 울었다, 그때 정신을 차렸다"라며 "그런 경험을 하고 했으니 (딸 윤정이가) 이렇게 성공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04년 '어머나!'로 데뷔한 뒤 바로 스타덤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까지도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