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은 40주년 스페셜 시즌을 이끌 배우 41명을 발표했다. 타이틀롤 ‘유령’ 역은 2023년 한국어 공연에서 호평받은 최재림, 전동석이 다시 맡고 박강현이 새로 합류한다. 최재림은 “‘유령’으로 두 번째 참여하는 것도 뜻깊은데, 40주년 공연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동석은 “이 작품은 저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일깨워주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섬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강현은 “새로운 ‘유령’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무대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역에는 성악을 전공한 이해원과 최선호가 발탁돼 뮤지컬 데뷔 무대에 선다. 최선호는 “처음 봤을 때부터 꿈꾸고 동경해온 역할로 무대에 선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해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멋있고 깊어져 많은 사람에게 그늘을 선물하는 나무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라울’ 역은 송원근과 새 얼굴 김성식이 맡는다.
한국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600회 이상 출연한 윤영석,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700회 이상)을 가진 이상준, 2001년 한국 초연으로 데뷔한 김아선이다. 한국 초연부터 모든 시즌을 함께한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이번 무대는 작품의 재발견일 뿐 아니라 배우 각자의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두 달간 열린다.
‘막심 드 윈터’ 역은 테이가 다시 맡고 김우형, 민우혁이 처음 합류한다. 작품의 상징인 ‘댄버스 부인’은 2013년 초연부터 한 시즌도 빠짐없이 출연한 신영숙과 ‘옥댄’으로 불리는 옥주현이 맡는다. 2017년 이 작품에 앙상블로 섰던 이아름솔은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온다. ‘나(I)’ 역에는 이지수가 다시 출연하고 이봄소리, 유연정이 새로 합류한다. 공연은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