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악 편성 모음곡을 만난다…이결의 대금정악 시리즈 '가즌회상'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02:30

대금정악 시리즈 네 번째 무대 '가즌회상'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8/뉴스1

대금 연주가 이결이 세악 편성 모음곡을 선보이는 대금정악 시리즈 네 번째 무대 '가즌회상'을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연다.

'가즌회상'은 '모든 것을 갖춘 영산회상'이라는 뜻의 세악 편성 모음곡이다.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세피리·단소·양금·장구 등이 단잽이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대금과 가야금의 병주로 구성한다. 이결은 악기 수를 줄여 대금의 선율과 그 사이 여백에 집중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가야금 연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인 김형섭이 맡는다. 두 연주자는 대금과 가야금 두 악기로 '가즌회상'의 긴 흐름을 연주한다.

이결은 2018년 '평조회상'을 시작으로 2019년 '표정만방지곡', 2024년 '자진한잎, 평조로 만나다'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이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이다.

이결은 "정악은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공력으로 한 음 한 음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층 깊어진 호흡으로 다음 음악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으로 활동하며 대금정악의 전승과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과 대금정악,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삼현육각 이수자이기도 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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