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슈베르트 미사곡을 한 무대에…민인기 지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02:30

'베토벤&슈베르트' 포스터 (국립합창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8/뉴스1

국립합창단은 같은 미사 통상문을 바탕으로 작곡했지만 쓰임이 다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선보이는 제20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슈베르트'를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국립합창단과 청년교육단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오르간은 양하영이 맡는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미사 C장조, Op. 86'과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 E♭장조, D. 950'을 연주한다. 두 작품은 같은 미사 통상문을 바탕으로 하지만 합창·독창·관현악의 쓰임과 분위기가 다르다.

1부에 연주하는 '미사 C장조'는 베토벤이 1807년 완성한 첫 미사곡이다. 2부의 '미사 제6번 E♭장조'는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1828년 완성한 마지막 라틴 미사곡이다.

두 작품의 독창진은 모두 국립합창단 단원으로 구성했다. 베토벤 작품에는 소프라노 정경임, 알토 최윤정, 테너 박의준, 베이스 김문섭이 출연한다.

슈베르트 작품에는 소프라노 이은보라, 알토 김세미, 테너 김종갑·최성철, 베이스 정태준이 독창자로 나선다.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두 미사곡에서 합창과 관현악이 결합된 음악을 선보인다.

박의준 국립합창단 단원은 "이 작품은 베토벤 특유의 극적인 에너지와 함께 의외로 섬세하고 내면적인 순간들이 공존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쉬는 시간 15분을 포함해 11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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