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문'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9/뉴스1
영국 극작가 앨리스 버치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매니 문'(Many Moons)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연극 '매니 문'은 손원정이 번역과 연출을 맡았고 문현정, 강연주, 김소이, 김정호가 출연한다.
'매니 문'은 한여름 런던에서 같은 거리를 살아가는 네 사람의 독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로 알지 못한 채 사랑과 외로움, 불안과 죄의식을 드러낸다.
작품 속 인물은 임신한 중년 여성 메그, 은둔한 청년 올리, 병원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주니퍼, 병든 아내를 돌보는 노인 로버트다. 문현정은 메그, 김정호는 로버트를 연기하며 강연주와 김소이는 올리와 주니퍼를 맡는다.
작품은 권태와 외로움, 소외와 두려움이 폭력과 이어지는 양상을 다룬다. AI나 미래 기술이 아닌 일상 속 인물들의 목소리와 관계에 집중한다.
'매니 문'은 버치가 무대에 올린 첫 장편 희곡이다. 2011년 런던 시어터503 초연 당시 수전 스미스 블랙번 상 후보에 올랐다.
제작진은 아동 성폭력 등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공연의 특성에 맞춰 예매 단계에서 내용을 안내한다. 로비 접근성 테이블과 공연 전후 자기 돌봄 안내서도 마련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월요일은 쉰다. 10월 3일 공연 뒤에는 여성학자 권김현영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