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K-드라마 체험전시’를 개막했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장면이 여행지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42편의 인기 드라마를 엮었다.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경험한 뒤 촬영지가 있는 지역으로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11일(28일 기준) 만에 총 8037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찾은 외국인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드라마 '도깨비' 촬영 소품 '망각의 잔'
관람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여행상품도 판매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KKday와 연계한 ‘K-드라마 체험전시’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드라마 촬영지를 포함한 지역 관광·체험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상품은 드라마 촬영지와 주변 명소를 묶어 구성했다. ‘도깨비’ 촬영지를 찾는 강릉 당일 투어,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을 둘러보는 포항 투어가 대표적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스라엘 관광객 에덴 쇼샨은 “‘도깨비’와 ‘사랑의 불시착’의 엄청난 팬인데,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소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내일은 강릉의 ‘도깨비’ 촬영지를 갈 예정이었는데, 오늘 전시를 관람하고 나니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백만성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전시와 연계한 여행상품 기획전을 통해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실제 지방 도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드라마 체험전시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