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뉴스1
작곡가 정원기는 동양 전통 음계인 12율(十二律) 중 임종과 고선에서 착안한 작곡발표회 '다섯 줄'을 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연다.
공연은 향비파와 개량 5현 비파를 중심으로 우리 음악의 미학을 탐독하며 쓴 신작을 선보인다. '다섯 줄'은 2026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이자 서울어텀페스타 참가작이다.
발표 작품은 '淋·林', '姑' 등 7곡이다. 7곡은 크게 두 개의 모음곡 형식을 이루며, 첫 번째 모음곡은 12율(十二律) 중 여덟 번째 음인 임종에서, 두 번째 모음곡은 12율(十二律) 중 다섯 번째 음인 고선에서 출발한다.
각 작품의 제목은 모두 율명으로 지었다. 향비파의 다섯 현과 괘, 서로 다른 전통악기의 음색과 연주법이 겹쳐 7곡은 저마다 다른 풍경으로 이어진다.
정원이기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조준석이 '악학궤범'을 토대로 제작한 향비파를 두고 관련 문헌과 연구를 살피며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비파와 장구의 작은 편성에서 시작해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가 더해지고, 전체 악기가 함께하는 합주까지 이어진다.
향비파와 개량 5현 비파는 마롱(MARRON)이 맡는다. 가야금 문양숙, 거문고 이웅, 대금 강성우, 피리 강주희, 타악 연제호도 공연에 참여해 작품마다 편성을 달리하며 비파와 호흡을 맞춘다.
전통음악 평론가이자 음악인류학 연구자인 박종현이 사회를 맡는다. 박종현의 진행으로 정원기와의 대담도 열어 향비파와 옛 악조, 전통악곡을 살핀 과정이 작곡과 연주로 이어진 이야기를 나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