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215명 지원 '역대 최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AM 10:00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뉴스1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을 주관한다. 21개국에서 215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으며, 23명이 본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상남도·통영시·MBC경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31일 현장 등록을 마치고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차 본선, 4일부터 5일까지 2차 본선을 치른다. 결선은 11월 7일이다. 입상자 콘서트는 11월 8일 오후 3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1차 본선 과제는 모차르트·하이든·베토벤의 소나타, 윤이상의 '다섯 개의 소품'(1958) 또는 '소양음'(1966), 자유곡이다. 2차 본선에서는 '인터루디움 A'(1982)나 1950년 이후 다른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을 자유곡과 함께 연주한다.

결선 선택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피아노 협주곡 제4번',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다. 결선 진출자는 이 중 한 곡을 골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심사위원은 위원장 클라우스 헬비히(독일)와 아리엘 코헨(이스라엘), 가쓰노리 이시이(일본), 다비드 마레체크(체코), 줄리언 마틴(미국), 샤오한 왕(중국), 페터 폰 빈하르트(독일), 한국의 김다솔·이진상이다. 김다솔 서울대학교 교수는 2005년 이 대회 피아노 부문 2위와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받았다.

총상금은 74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윤이상 특별상은 '인터루디움 A'를 가장 뛰어나게 연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한다.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2차 본선 진출 한국인 중 가장 재능 있고 젊은 참가자에게,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관객 투표 최다 득표자에게 준다.

외국 거주 참가자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지원하며, 전원에게 31일부터 공식 참가 종료일까지 숙식을 제공한다. 입상자는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 강원문화재단 주관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과 부산시립교향악단·광주시립교향악단·인천시립교향악단 협연 기회를 얻는다.

콩쿠르는 윤이상의 음악 유산을 기리고 차세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출범했다. 2006년 국내 콩쿠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했다. 윤이상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해마다 번갈아 연다. 역대 피아노 부문 입상자로는 윤홍천(2008)·임윤찬(2019)·정규빈(2023) 등이 있다.

경연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결선 실황은 추후 MBC경남에서 방영한다. 1·2차 본선의 현장 관람은 무료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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