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패밀리'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뉴스1
서울시립미술관이 가족 무용 프로그램 '댄싱 패밀리'(Dancing Families)를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초연한다.
주제는 '기술'이다. 대걸레·펌프·터빈의 작동 원리에서 출발해 기술과 몸, 환경의 관계를 움직임과 놀이로 탐구한다. 생후 5개월 영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연령별 프로그램 3종을 마련했다.
'댄스 댄스 베이비'에는 생후 5~10개월 영아와 가족이 참여한다. 아기와 부모는 서로의 동작과 신호에 반응하며 몸으로 소통한다. 15일과 17일 각각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움직이는 물'에서는 강과 도시, 수문·배수관·터빈을 지나는 물의 흐름을 상상하고 몸으로 표현한다. 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만 3~4세 동반 가족,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초등학교 1~2학년 동반 가족이 참여한다.
'쓱싹 청소부'는 만 5~6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는 무용가와 함께 청소 도구를 밀고 닦으며 움직임을 확장한다. 림프절의 기능을 떠올리며 청소와 몸의 움직임을 연결한다.
'전문가 세션: 예술 실천과 돌봄'은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로 진행한다. 안무가·무용가·교육자·기획자 등 전문가와 신체 경험을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성인이 대상이다. 관찰과 즉흥적 움직임을 경험하고, 포즈난에서 폴란드 전역으로 확장한 '댄싱 패밀리'의 지역 네트워크 형성 과정을 살핀다. 예술 현장의 돌봄과 노동, 협업을 지속할 조건도 논의한다.
폴란드 페르포르마트 재단의 '댄싱 패밀리'는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참여 예술가인 안무가·큐레이터 한나 빌카-카네츠카는 2018년부터 프로그램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다. 프로듀서 카롤리나 비치스크는 2021년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무용수·프로듀서·안무가 울라 제레크는 폴카 닷 재단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며 어린이 프로그램과 안무·퍼포먼스를 창작한다.
행사장은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중계동에 있는 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 스튜디오 2·3이다.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이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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