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 (서울남산국악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뉴스1
서울남산국악당이 가야금 앙상블 헤이스트링의 창작국악 공연 '서큘레이터'를 15일 선보인다. 4원소(물·불·공기·흙)의 성질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순환'을 다룬다.
작품은 일상의 질문을 관객의 기억과 경험에 연결하는 '사유'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다. 공기의 흐름과 불의 움직임, 물의 유동성과 흙의 질감을 소리·퍼포먼스·설치물로 표현한다. 삶을 이루는 것은 무엇이며 자신에게 무엇이 남을지 묻는 데서 출발했다.
'공기', '꿈', '불', '물', '흙', '걷기, 달리기', '사유의 리듬' 등 7개 프로그램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는다. 4원소와 인간의 내면·움직임을 다루며, 마지막 '사유의 리듬'에서는 관객이 자신의 기억과 이야기를 돌아보도록 한다.
2024년 11월 화이트박스 공간에서 선보인 초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작품의 관계를 실험했다. 이번에는 공연장 구조와 무대 환경에 맞춰 음악·퍼포먼스·설치 요소를 다시 짠다.
강훈구 극단 공놀이클럽 연출이 무대 구성을 맡는다. 강훈구는 2025년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수상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등을 연출했다.
오지현·김지효·박지현으로 구성된 헤이스트링은 가야금 연주와 작곡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전통 주법에 여러 사운드를 결합하고 설치미술·플랜테리어·사운드 아트·현대무용·클래식 분야 예술가들과 협업해왔다.
헤이스트링은 201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과 2018년 정동극장 '청춘만발콘서트'의 '올해의 아티스트', 서울남산국악당 '단장' 대상을 받았다. 정규 1집 '살토'(Salto)와 2집 '머물다 가는 것'을 발매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시작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7세부터 관람할 수 있다.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크라운해태·컬처브릿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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