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붉은 양’의 해 트렌드는…‘머니 트렌드’·‘트렌드 코리아’ 관심↑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2일, PM 02:0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서점가에서는 내년을 향한 트렌드 서적이 인기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온라인 베스트셀러에 최근 출간된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7’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머니트렌드 2027’ 역시 6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서도 일별 베스트셀러 기준 각각 2위, 15위에 랭크됐다. 독자들의 내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김난도 교수는 ‘2027년 10대 소비트렌드’는 △권태사회 △라이프 ROI(투자수익률) △폼팩터 시프트 △해봄경제 △저장인류 △바이브 워킹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 △하프시그널 △안목자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를 하나로 엮은 키워드로 내년 양띠의 해에서 착안한 ‘알파 쉽’(ALPHA SHEEP)을 제안한다. 알파는 그리스어 첫 글자로 최초·시작의 의미다. 양은 항상 무리 지어 다니고 순응적이어서 주체성이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김 교수는 “‘알파 쉽’은 양떼처럼 시류에 순응해 휩쓸리기보다는, 무리에서 뛰쳐나와 자기 생각을 실행하는 존재가 되자는 뜻”이라며 “인간도 인공지능(AI) 환경 하에서 주체성을 갖기 더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우두머리 양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라고 짚었다.

‘머니트렌드 2027’은 경제 전문가 8인이 내년 한국을 관통할 돈의 흐름에 관해 쓴 경제 예측서로, 경제와 주식, 코인 등 여섯 개 챕터로 나눠 내년 한국 경제의 모습을 전망한다.

경제와 환율, 금리 전망부터 중동전쟁과 AI의 영향, 한국 반도체 수요의 장기 전망, 미·중 AI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읽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쉽게 풀어낸다.

책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와 노동가치의 하락 앞에서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것은 “AI의 수혜를 입는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제언한다.

또한 각 분야 최전선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쌓아올린 저자들이 가장 확실한 부의 신호를 짚어내 독자가 스스로 다음 행선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당장, 다음 달, 다음 분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판단하게 해주는 실전 지침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