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대신 이웃의 얼굴을…한재호 신부가 풀어낸 '대림의 평화'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AM 06:01

'땅에는 평화 하늘에는 영광' (생활성서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뉴스1

한재호 신부가 대림 시기 4주 동안 성경 말씀과 삶의 경험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 묵상집 '땅에는 평화 하늘에는 영광'을 썼다.

책은 대림의 말씀을 따라가며 저자의 경험을 담은 16편의 이야기를 엮었다. 상처와 불완전함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고, 이웃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각 주간은 독서와 복음을 설명하는 '말씀 묵상'으로 시작해 '대림 주간 메시지'와 네 편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제1주간 '깨어 있어라'부터 제4주간 '이루어지리라'까지 대림의 흐름을 따라 구성했다.

저자는 평화를 거창한 이상으로만 보지 않고 편견을 거두고 이웃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 상대의 말을 듣는 일, 단죄보다 관계를 다시 세우는 일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책 제목은 성경의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익숙한 순서를 바꿨다. 저자는 이미 주어진 평화를 우리가 땅 위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먼저 묻기 위해 '땅에는 평화'를 앞세웠다고 설명한다.

문창우 주교는 추천사에서 상처와 불완전함 속에서도 기쁨을 발견하고 세상이 주변으로 밀어낸 이들과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일 년 내내 살아가야 할 복음의 길이라고 소개했다.

한재호 신부는 제주교구 소속으로 2002년 사제품을 받았고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성서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신약 성경을 가르쳤으며 현재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있다.

△ '땅에는 평화 하늘에는 영광'/ 한재호 씀/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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