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꿈꾸던 소년은 왜 사제복을 입었나…이창민 신부 첫 에세이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AM 06:01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생활성서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뉴스1

'춤추는 사제'로 알려진 살레시오회 이창민 신부가 아이돌을 꿈꾸던 소년에서 사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첫 에세이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를 펴냈다.

책은 기획사 오디션장을 찾아다니던 시절부터 수도원 입회와 사목 현장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따라간다. 저자는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꿈의 진짜 주인을 찾았다고 말한다.

이창민 신부는 방송에서 'MZ 신부', '아이돌 신부'로 알려졌다. 사제복을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 뒤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왜 그런 활동을 이어가는지를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책에는 오디션에서 잇따라 떨어진 경험과 수도원에 처음 입회한 뒤 몇 달 만에 짐을 싸 나온 일, 세속적인 욕심을 품었던 순간 등 감추고 싶은 실패와 흔들림도 담겼다.

저자가 속한 살레시오회는 청소년 사목을 주요 사명으로 삼는다. 책은 먼저 가르치기보다 곁에 있어 주고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함께 있어 주는 사랑'과 '친절한 사랑'을 여러 사목 경험을 통해 전한다.

구성은 수도회 입회 과정을 다룬 1장 '스포트라이트 대신 수단을 선택하다', 살레시오 수도회 이야기를 담은 2장, 사목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과의 경험을 담은 3장으로 이어진다.

이창민 신부는 현재 서울대교구 구로3동성당 청소년 담당 보좌 신부로 지내며 청소년 사목 프로그램과 피정, 토크 콘서트, SNS 콘텐츠 등을 기획하고 있다.

△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이창민 씀/ 168쪽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