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김현탁(김상열연극사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뉴스1
제28회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극단 성북동비둘기 대표인 연출가 김현탁이 선정됐다. 제22회 김상열연극장학금 수혜자로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4학년 홍의건이 선정됐다.
김상열연극사랑회는 제28회 김상열연극상 시상식과 제22회 김상열연극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연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김현탁에 대해 전복과 파격, 해체와 재구성의 예술가로 평가했다. 익숙한 텍스트를 자신만의 독법으로 해석하고 원작을 과감하게 해체·재구성해 새로운 무대 언어를 구축해 왔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김현탁은 2005년 극단 성북동비둘기를 창단한 뒤 '메디아 온 미디어', '세일즈맨의 죽음', '혈맥', 'Bye Cycle', '걸리버스' 시리즈 등을 연출했다. 국내외 공연과 연극제에서도 작품을 선보여 왔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최근 '걸리버 여행기' 삼부작에서 스마트폰과 기성세대의 권위에 갇힌 젊은이들의 초상을 직관적 연상과 기호의 유희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고 김상열의 예술정신과 연극 사랑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전년 10월부터 당해 9월까지 무대에 오른 작품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홍의건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연출을 전공하며 연출과 조연출, 무대감독 등으로 활동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학과 제작공연 뮤지컬 '수족관'을 쓰고 연출했다.
김상열연극장학금은 고인의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되새기며 연극학과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