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꽂힌 ‘이것’…햄버거집 못지않게 가맹점 늘었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PM 09:45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건강한 식습관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샐러드 가맹점 증가세가 패스트푸드 가맹점 증가세를 바짝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NH농협은행이 NH농협카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샐러드 대표 5개 브랜드(샐러디·슬로우캘리·포케올데이·투고샐러드·프레퍼스다이어트푸드)의 가맹점 수가 2023년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KFC·노브랜드버거·롯데리아·맘스터치·버거킹·프랭크버거 등 패스트푸드 대표 6개 브랜드의 가맹점 증가율이 15%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샐러드 주요 소비층은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NH농협은행이 자사 카드결제 데이터 약 206만건(63만명)을 분석한 결과, 작년 샐러드 이용 고객의 70%는 여성, 30%는 남성이었다.

여성 가운데 20대가 42.3%로 가장 많았고, 30대 18.7%, 50대 15.2%, 40대 13.0% 순이었다.

남성은 30대가 26.6%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24.0%, 50대 20.0%, 40대 14.9%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는 월 1회가 7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객당 월평균 결제액은 월 1회 이용 고객이 1.5만원, 2회 1.6만원, 3회 이상 1.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샐러드 수요 증가는 다른 소비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행한 ‘2025 국내외 외식 트렌드’에서는 최근 외식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저속노화’와 건강관리 관심 확대를 꼽았다.

보고서는 포케와 샐러드 등 이른바 ‘힐링 식단’ 소비가 늘고 있으며,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저속노화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배달음식 주문에서도 건강을 고려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저속노화 샐러드 모임’ 등 관련 커뮤니티가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트렌드를 일상에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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