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사서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은 '2026년 10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지난 6일 발표했다. 문학과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에서 각각 2권씩 골랐다.
문학 분야에는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와 '애니가 남긴 것'이 선정됐다. '애니가 남긴 것'은 갑작스러운 죽음 뒤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1년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그린 소설이다.
인문예술 분야에는 '마음은 아직 수습입니다'와 '시간을 읽는 그림'이 이름을 올렸다. '시간을 읽는 그림'은 고대 문명부터 현대까지 역사적 사건과 생활 모습을 명화와 삽화, 판화, 포스터 등으로 살핀다.
사회과학 분야에는 '호모 딜리버리쿠스'와 '욕망의 음식'이 선정됐다. '호모 딜리버리쿠스'는 배송이 일상 서비스이자 사회 기반 시설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 감각과 소비 방식, 도시 공간, 플랫폼 노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했다.
자연과학 분야에는 '최소한의 양자역학'과 '기후위기는 어떻게 내 몸을 병들게 하는가'가 포함됐다. 후자는 폭염과 대기오염, 생태계 변화가 신체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와 사례로 다뤘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는 도서관 사서가 직접 선정한다. 문학부터 자연과학까지 분야별 도서를 격월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추천 목록은 일상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 배송 문화와 기후위기 등 생활과 사회를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됐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10월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일상과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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