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생방송 캡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상상력과 창작에는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고 국민과 관객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사법적 절차가 마련된 만큼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영부인이 조총련의 사주를 받은 문세광에 의해 피살됐고 유가족이 지금도 살아 있다"며 "이런 비극적 역사적 사실을 권력 내부의 기획 가능성과 연결한 내용에 대해 우리 국민 정서상 영화적 상상력만으로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윤 의원이 "역사적 사건을 영화화하는 것이 창작의 무제한적 자유 영역이라고 보느냐, 아니면 역사 왜곡 금지에 한계가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최 장관은 "상상력과 창작에는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창작의 결과물에 대해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해 문체부 장관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앞서 최 장관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자유이지만,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며 "영화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 출연 배우의 자택 앞까지 몰려가 시위를 벌이고 개인의 일상을 침해하며 신변을 위협하는 사태에 이른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