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위원장 "패노메논, 성격상 민간 주도가 맞다고 판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02:54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신웅수 기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초대형 K-팝 결합 행사 패노메논 프로젝트에 대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프로젝트이지만, 성격상 민간 주도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035900)(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이끄는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자진 출석했다.

박 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제가 맡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업무를 1년간 했지만 이 일을 20년 전부터 계속하고 있었다"라며 "20년쯤 전에 원더걸스와 제가 나름 전성기일 때 한국에서 벌 수 있는 수익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힘든 일 많았지만 악착같이 끈기를 갖고 이겨냈고, 그해 10월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최초로 K팝이 진입했다"라며 "10년이 지나서 우리 아티스트와 팬들의 피땀눈물로 빌보드에서 1위를 하는 일도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현재 K팝 산업이 맞닥뜨린 위기의식을 짚었다. 그는 "지금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는데 있어서 한계에 다다랐구나하는 생각을 K팝을 이끄는 사람들이 알게 됐다"라며 "새롭게 도약할 방법을 연구하던 중 정부와 힘을 합쳐보자는 제안을 받아 함께하게 됐다"라고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합류 배경을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대표적인 대형 프로젝트는 패노메논 어워즈와 페스티벌이며, 세계 주요 도시에 K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며 "일하는 형태와 민과 관 사이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대중위는 정부와 민간 기업 사이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역할을 정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라며 "K팝 주요 4개사가 처음으로 한 회사를 건립했고, 동일한 의결권을 갖는 구조로 민간 4개사를 대표하는 회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합당한 인재들을 충원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민과 관이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시행착오를 겪어온 만큼 앞으로 좋은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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