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등 K-문학 대표 작가 14인, 글로벌 책 축제서 세계 독자들과 소통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05:12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문학번역원 부스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정보라와 김초엽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 작가 14명이 지구촌 최대 책 축제인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찾아 현지 독자들과 깊은 교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문학의 저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인기 작가 14명이 대거 동행해 현지 열기를 돋운다. 참가 작가는 김초엽, 문혜정, 박소해, 박에스더, 배명은, 백승연, 성해나, 예소연, 유영광, 이유리, 이희주, 정보라, 천선란, 최진영 등이다.

작가들은 '한국 SF가 세계 독자를 만나는 방식에 대하여', '번역 이후, 서로 다른 언어로 읽히는 한국 작가'를 주제로 대담과 낭독, 대화의 시간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기획은 번역원의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민간 출판사와 기획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공공기관이 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6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키비주얼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관 부스에서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김혜순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처럼 해외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거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영문 잡지 '코리안 리터러처 나우'와 다양한 번역서를 선보이며, 공식 무대인 아시아 스테이지와 글로벌 스테이지에서도 한국문학을 알리는 행사를 이어간다.

번역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야기의 교차로'(Crossroads of Stories)라는 주제 아래 문학과 웹툰, 그림책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꾸몄다. 행사 둘째 날인 8일 오후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세계 출판인들이 어울리는 교류 행사도 연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출판인과 독자에게 한국 작가와 작품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번역원의 지원 역량을 결합해 한국문학이 세계 독자에게 더 널리 사랑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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