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곡 가곡·16편 시로 만나는 시간…서울시합창단 '가곡시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07:45

서울시합창단(세종문화회관 제공)

16곡의 가곡과 16편의 시를 '시간'이라는 주제로 엮은 무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가곡시대: 시간의 노래'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16곡의 가곡과 16편의 시를 '시간'이라는 주제로 연결한다. 슈베르트·슈만·모차르트 등 독일어권 작곡가부터 로시니·토스티·레스피기·히나스테라 등 이탈리아·스페인어권 작곡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들려준다.

공연은 '흐르는 시간'을 시작으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 '꿈꾸는 시간', '시간을 이기는 사랑', '엇갈린 시간', '기억 속에서 계속되는 시간', '고독을 견디는 시간', '기억과 망각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따라가기보다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바라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방송인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가곡에 담긴 시와 이야기를 소개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레오정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준도 참여해 피아노와 독창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가곡 무대에 새로운 음색을 더한다.

서울시합창단 관계자는 "'가곡시대'는 우리 가곡의 매력을 소개하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공연"이라며 "음악과 시에 기록된 수많은 순간을 따라가며 지나온 시간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합창단 가곡시대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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