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화성 군사훈련, 기록과 영상으로 만난다…실록박물관 추계 테마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10:18

'그날, 화성의 군례: 빛으로 되살아난 왕의 군대'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실록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정조의 화성 군례를 기록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테마전을 연다. 군례란 왕이 군대의 기강을 세우고 군사력을 점검하기 위해 치르던 국가 군사 의례를 뜻한다.

실록박물관은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강원 평창군 실록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추계 테마전 '그날, 화성의 군례: 빛으로 되살아난 왕의 군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대산에 위치한 실록박물관이 봄과 가을 두 차례 선보이는 테마전의 추계 전시다. 단풍철을 맞아 오대산 권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록유산을 새롭게 접하고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는 오대산 문화축전(8~10일)에 맞춰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대 군사 의례의 모습과 의미를 관련 유물과 디지털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대표적 왕실 의궤인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를 통해 화성 군례의 역사적 배경을 조명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통해 1795년 정조의 화성 행차 절차, 서장대 군사 훈련, 득중정 활쏘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성역의궤'를 통해서는 군례의 무대였던 수원화성의 축조 과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실록박물관은 테마전과 연계해 오는 9~10일 박물관 일원에서 가을 문화행사 '가을愛(애) 실록'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야외도서관을 운영하며, 9일에는 밴드 '원더'(Wonder)의 라이브 공연이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열린다. 평소 토요일에만 운영하는 어린이 가족 교육프로그램도 9~11일에는 하루 두 차례(오후 1시·3시)로 확대한다.

전시와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실록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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