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한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총력"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11:05

허민 국가유산청장 © 뉴스1 유승관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한지문화'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K-헤리티지'의 세계화와 국격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오는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으로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등재하고, 12월에는 '한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궁능을 비롯한 국가유산을 세계인이 찾는 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지난해 궁능 관람객은 1781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은 427만 명으로 집계됐다.

허 청장은 "올해도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람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궁중문화축전 등 대표 프로그램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국가유산 분야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확대한다. 허 청장은 "올해 경복궁을 대상으로 AI 해설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다른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능 안전관리를 위한 AI 순찰로봇 '순라봇'도 현장 실증을 거쳐 시범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한 국가 유산 정비 사업도 확대한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경주 황리단길의 성공 모델을 9대 역사문화권으로 넓히기 위해 기초단위는 물론 광역단위 정비를 병행 추진 중이다.

허 청장은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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