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천재 시인' 앤 카슨, 노벨문학상 영예…역대 수상자와 주요 작품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PM 09: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6년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출신 여성 시인이자 작가인 앤 카슨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고전적 전통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현대 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 낸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캐나다 천재 시인’으로 불리는 카슨은 고대 그리스·로마 문학을 바탕으로 시와 소설, 수필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고전문학의 주제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문학의 표현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는 ‘달콤 씁쓸한 에로스’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녹스’ 등이 있다.

노벨문학상은 1901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119차례 수여됐다. 수상자는 123명이며, 여성 수상자는 카슨을 포함해 19명이다. 2024년에는 한국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캐나다 시인이자 작가 앤 카슨(사진=AFP연합).
캐나다 시인이자 작가 앤 카슨(사진=AFP연합).
다음은 1980년 이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주요 작품이다.

▲ 2026년: 앤 카슨(캐나다·시인 및 작가)

- ‘달콤 씁쓸한 에로스’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녹스’

▲ 2025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헝가리·소설가)

- ‘사탄탱고’ ‘저항의 멜랑콜리’

▲ 2024년: 한강(대한민국·소설가)

-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 2023년: 욘 포세(노르웨이·작가)

- ‘새로운 이름: 7부작 중 6∼7권’ ‘아침 그리고 저녁’ ‘가을날의 꿈’

▲ 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작가)

- ‘단순한 열정’ ‘사건’ ‘세월’

▲ 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소설가)

- ‘순례자의 길’ ‘낙원’ ‘바닷가에’

▲ 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 ‘아킬레스의 승리’ ‘아라라트’ ‘야생 붓꽃’

▲ 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소설가 및 극작가)

- ‘관객모독’ ‘마을들을 이리저리 걷다’ ‘반복’ ‘여전히 폭풍’

▲ 2018년: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플라이츠’

▲ 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 ‘창백한 언덕 풍경’ ‘남아 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 ‘녹턴’

▲ 2016년: 밥 딜런(미국·가수 및 작사가)

- ‘블로잉 인 더 윈드’ ‘라이크 어 롤링 스톤’

▲ 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작가)

-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슬픈 빌라’

▲ 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 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

▲ 2011년: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

▲ 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

▲ 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 ‘저지대’ ‘우울한 탱고’

▲ 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 ‘조서’ ‘사막’ ‘대홍수’

▲ 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 ‘마사 퀘스트’ ‘다섯’

▲ 2006년: 오르한 파무크(튀르키예·소설가)

- ‘내 이름은 빨강’ ‘하얀 성’

▲ 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

▲ 2004년: 엘프리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

▲ 2003년: J. M. 쿳시(남아프리카공화국·소설가)

- ‘불명예’

▲ 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 ‘운명’

▲ 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

▲ 2000년: 가오싱젠(프랑스·극작가 및 소설가)

- ‘영산’

▲ 1999년: 귄터 그라스(독일·소설가)

- ‘양철북’

▲ 1998년: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소설가)

- ‘눈먼 자들의 도시’ ‘수도원의 비망록’

▲ 1997년: 다리오 포(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

▲ 1995년: 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

▲ 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

▲ 1993년: 토니 모리슨(미국·소설가)

- ‘재즈’ ‘빌러브드’

▲ 1992년: 데릭 월컷(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

▲ 1991년: 나딘 고디머(남아프리카공화국·소설가)

- ‘보호주의자’

▲ 1990년: 옥타비오 파스(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

▲ 1989년: 카밀로 호세 셀라(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

▲ 1988년: 나기브 마푸즈(이집트·소설가)

- ‘도적과 개들’

▲ 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미국·시인)

-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 되는’

▲ 1986년: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극작가)

- ‘사자와 보석’ ‘해설자들’

▲ 1985년: 클로드 시몽(프랑스·소설가)

- ‘사기꾼’

▲ 1984년: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

▲ 1983년: 윌리엄 골딩(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

▲ 1982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소설가)

- ‘백년 동안의 고독’

▲ 1981년: 엘리아스 카네티(영국·소설가)

- ‘현혹’

▲ 1980년: 체슬라브 밀로시(폴란드·미국·시인)

-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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