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도자·행복…이경주·김을영·홍수미 3인 개인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AM 09:01

왼쪽부터 이경주, 홍수미, 김을영 작가 (갤러리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08/뉴스1

갤러리은은 이경주·김을영·홍수미의 개인전을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동시에 연다. 1층에서는 이경주의 '이경주의 국보', 2층에서는 김을영의 '손잡이·도자-마음을 잇다'와 홍수미의 '행복, 틈'을 선보인다.

이경주는 국보와 유물을 주제로 종이와 흙,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흙 작업과 나무 작업, 바느질, 그림 등을 통해 마음속에 쌓아온 유물을 다시 바라보고 표현했다.

대표 작업 가운데 하나는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을 소재로 만든 3m가 넘는 벽화다. 사진과 스케치 작업을 거쳐 제작했으며 부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여러 재료를 시험했다.

김을영의 '손잡이·도자-마음을 잇다'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컵과 합의 손잡이를 중심으로 도자의 다양한 표현을 다룬다. 장승과 솟대, 선돌 등 전통 조형물에 사용된 돌의 시간성과 영속성을 도자로 풀어냈다.

김을영은 손잡이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가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전시는 명지대학교 테크노아트대학원 세라믹디자인공학과 석사학위청구전으로 열린다.

홍수미의 '행복, 틈'은 일상 속 작고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한다. 어린 딸이 말한 행복에서 출발한 작업으로 하트와 꽃, 다양한 색과 자유로운 형태를 통해 사랑과 설렘, 따뜻함을 표현했다.

홍수미의 전시도 같은 대학원 석사학위청구전으로 열린다. 작가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신봉건 갤러리은 대표는 "국보와 유물, 일상의 도자기, 행복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들이 담아낸 다양한 이야기를 천천히 감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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