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스완의 어떤 사랑' 음악·미술로 읽는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0일, AM 06:06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8/뉴스1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 '스완의 어떤 사랑'을 음악과 미술로 다시 읽는 '마르셀 프루스트 콘서트'를 11월 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앵프라맹스 콘서트의 열 번째 시리즈다. 미술에 밝은 스완이 오데뜨에게 자신의 미적 감각을 투사하고 사랑이 깊어지면서 판단이 감정에 휩쓸리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전반부에서는 스완과 오데뜨가 사랑을 시작하는 장면을 드뷔시와 풀랑크, 프랑크의 음악으로 풀어낸다. 앙리 제르베와 르네 자비에 프리네의 회화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후반부는 스완의 의심과 집착이 깊어지는 흐름을 다룬다. 야나체크와 말러의 음악에 뭉크와 발로통의 회화 영상을 결합한다.

프로그램에는 드뷔시의 '별이 빛나는 밤', 풀랑크의 '사랑의 길',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4악장이 포함된다. 생상스의 현악 사중주 1번 4악장도 연주한다.

야나체크의 '현악 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 3·4악장과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도 프로그램에 올린다.

조은아가 해설과 피아노를 맡는다. 바이올린 김현남·박현, 비올라 김혜용, 첼로 정광준, 소프라노 이민정, 작곡가 김현정이 참여한다.

공연은 소설 해설과 연주, 회화 영상을 결합해 프루스트 작품에 등장하는 사랑과 예술, 욕망과 집착의 관계를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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