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여에스더에 혼난 뒤 "내 정치 성향 완전 중도…민감한 글 안 쓸 것"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0일, AM 09:25

여에스더, 홍혜걸(유튜브 영상 갈무리)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에게 쓴소리를 들은 뒤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도라고 밝히며, 앞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감한 글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의사이자 연 매출 3000억 원대 건강기능식품 회사 운영자인 여에스더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에스더 홍혜걸 별거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는 서울대공원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이번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기분 좋게 살려면 우리 직원들 괴롭히지 말라"고 했고, 홍혜걸은 "페이스북 절대 안 하겠다"라며 "페이스북에 절대 논란이 되는 글을 올리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여에스더는 "논란이 될지 안 될지를 구분 못 하는데"라고 말했고, 홍혜걸은 "저는 정치 성향이 좌우도 아닌 완전한 중도"라고 밝혔다.

이후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향해 "나 홍혜걸은 오늘부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집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회사 사람들을 괴롭히는 그런 민감한 글들을 절대 쓰지 않기로 엄숙하게 맹세한다"며 "만일 이걸 어길시에는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제가 회사를 하느라 그동안 억압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페이스북에 회사를 힘들게 하는 글이 올라오면 저는 직원들한테 부끄러우니 퇴사하고 열심히 집에서 내조하도록 하겠다"고 응했다.

앞서 홍혜걸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암살자(들)'과 관련해 "불편하다"며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고 적었다.

이어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쉽다. 자기 진영엔 절대 허용되지 않을 각본도 반대 진영으로 오면 예술이 추구하는 허구라며 찬양한다.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개봉 이후 일부 관객과 정치권에서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서울대 출신 의사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또한 여에스더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운영 중이며 홍혜걸은 유튜브에서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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