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마지막 완성 교향곡…수원시향 '제9번' 연주, 최희준 지휘로 80분간 무휴식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1일, AM 07:00

최희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8/뉴스1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말러가 생전에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9번을 제305회 정기연주회에서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주한다.

말러의 교향곡 제9번은 작곡가가 생전에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이다. 네 개 악장으로 구성됐으며 느린 1악장과 4악장 사이에 렌틀러와 왈츠 등 춤곡적 요소와 대위법이 두드러지는 2·3악장이 놓인다.

마지막 악장은 음악이 점차 여리고 느리게 가라앉으며 고요하게 끝난다. 이런 흐름 때문에 이별과 작별의 음악으로 자주 해석되지만 말러가 작품에 특정 의미를 부여한 기록은 없다.

수원시향은 한 작품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해 중간 휴식 없이 연주한다. 말러의 음악 흐름을 끊지 않고 작품 전체의 구조와 정서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희준은 수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심포니와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냈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도 맡고 있다.

공연에 앞서 클래식 아카데미 '작별에 대하여'도 열린다. 수원시향 부지휘자 신은혜가 16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말러 교향곡 제9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설명한다.

수원시향은 1982년 창단 이후 국내외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브람스 작품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주요 레퍼토리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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