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행 조각 55점 한자리에…소마미술관 '군락: 여섯 개의 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AM 09:47

'군락: 여섯 개의 뜰' (소마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2/뉴스1

소마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55점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조각의 흐름을 살피는 '군락: 여섯 개의 뜰'을 2027년 5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국현 소장품에 소마미술관이 선정한 작품을 더해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의 조각 특화지원 부문에 선정돼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조각 소장품을 활용한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55점을 중심으로 소마미술관이 선정한 작품을 더해 구성했다. 여러 기관과 공간에 흩어졌던 작품을 한 전시장에 모아 조각 사이의 관계를 살핀다.

첫 번째 장 '군락'에서는 물질 중심의 조각에서 빛과 공간, 움직임, 행위로 확장된 동시대 조각의 흐름을 보여준다. 관람객의 위치와 동선에 따라 작품들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는 구조다.

두 번째 장 '여섯 개의 뜰'은 김병호와 정정주, 신건우, 최수앙, 김기라, 나점수 등 여섯 작가의 조각적 사유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작가의 물질과 시선, 태도를 독립된 '뜰'로 제시한다.

김병호는 도시의 질서와 균열을, 정정주는 빛과 시선·공간의 교차를 탐색한다. 신건우는 시간의 층위를, 최수앙은 물질과 우연의 형성 과정을 다룬다.

김기라는 자연과 산업, 지역성과 세계화가 만나는 공생의 조건을 질문한다. 나점수는 반복되는 흔적과 선을 통해 존재의 근원과 사유를 따라간다.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상설 조각 체험과 참여 작가 워크숍, 인공지능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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