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복전 전경(국가유산청 제공)
새롭게 단청을 입힌 경복궁 흥복전에서 궁궐의 숨은 공간과 조선 왕실의 향 문화를 살펴보는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흥복전은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1월 7일과 14일, 21일, 28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흥복전 왕실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강연은 11월 7일 이만희 작가가 맡는다. 궁궐 현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궁궐의 비밀'을 중심으로 북궐도형 등 옛 자료를 통해 지금은 사라진 경복궁의 공간을 추적한다.
11월 14일에는 이용진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와 함께 동아시아 향로의 세계를 살펴본다. 근정전 향로의 전통을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한국 향로의 특징을 알아본다.
11월 21일에는 근정전 향로 뚜껑 재현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았던 장경희 전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법궁인 경복궁과 덕수궁의 정전에 설치된 향로를 비교하고, 제작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
마지막 강연은 11월 28일 하수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사가 맡는다. 향로라는 기물뿐 아니라 조선 왕실의 의례에 사용된 향의 종류와 입수 경로 등을 통해 왕실의 향 문화를 들여다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회차별 3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복궁관리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흥복전 왕실문화 아카데미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