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역 "출국 권고"… 외교부, 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2:02

[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외교부는 11일 오후 10시부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11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했다.(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1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했다.(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1일 조현 장관 주재로 중동지역 15개 공관 참석 하에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정세를 평가하고 현지 체류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교전 격화로 민간 기반시설까지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각 공관이 급변하는 정세와 역내 역학관계, 에너지 수급 동향 등에 관심을 가지고 기민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주사우디대사관, 주젯다총영사관, 주예멘대사관, 주이란대사관,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쿠웨이트대사관, 주요르단대사관, 주바레인대사관, 주이라크대사관, 주아르빌분관, 주레바논대사관, 주카타르대사관, 주오만대사관, 주UAE대사관, 주두바이총영사관이 참석했다.

주사우디대사관과 주예멘대사관을 비롯한 중동 지역 공관들은 “관할지역 내 우리 국민들과 상시 소통하면서 안전을 확인하고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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