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조이야기' 공연 사진(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은 지역 공연장의 공연료 부담을 낮추고 공연 횟수를 늘려 지역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31일까지 2027년 지역공연 추진을 위한 지역 공연장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관객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늘려 지역 공연장의 공연료 부담 비율을 대폭 낮추고, 전체 공연 횟수도 확대했다. 대상 작품은 지역 맞춤형 소극장 신작 '있기 힘든 사람들'(가제), 국립극단 창작극 '금조 이야기'와 '만선' 등 세 편이다. 지역 공연장은 규모와 예산 여건에 맞춰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지역 공연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초연작 '있기 힘든 사람들'(도하타 가이토 원작, 강현주 재구성·연출)이다. 객석 200석 이상 500석 미만의 중소극장에 맞춰 제작한 작품으로, 내년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4개 지역에서 총 8회 공연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공연법 제9조에 따라 등록한 공연장이며, 지역 공연의 취지에 따라 서울 소재 공연장은 제외된다.
선정된 공연장은 공모 조건에 따라 공연료의 일부만 부담하며, 공연에서 발생하는 티켓 수입은 전액 해당 지역 초청단체에 귀속된다. 국립 예술기관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일부 객석에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는 공연장에는 심사 시 우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장은 국립극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연장 등록증, 무대 도면, 기본 장비 목록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셋째 주 국립극단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