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도슨트' 표지/뉴스1
'발레 도슨트'는 예매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발레를 처음 보는 관객이 겪는 궁금증을 풀어낸 입문서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발레 애호가가 된 저자 허클베리선이 직접 공연장을 다니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저자는 처음 본 '호두까기 인형'에서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고 보니 대사 없는 무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회상한다. 발레 용어를 모두 외우기보다 작품의 기본 관계와 상황을 아는 것부터 권한다.
책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이, 갈라와 전막 공연의 구분, 캐스팅과 버전, 재안무 같은 공연 정보부터 설명한다. 좌석 선택과 예매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도 다룬다.
공연이 시작된 뒤 무엇을 볼지도 짚는다. 턴과 점프, 리프트 같은 주요 테크닉과 인물의 등장 순서, 음악이 주는 신호를 알면 무대의 흐름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젤'과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호두까기 인형' 등 대표 클래식 작품을 작품별로 풀어냈다.
발레뤼스와 신고전주의, 드라마 발레,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시대와 양식의 변화도 정리했다. 마린스키·볼쇼이·파리 오페라·로열·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등 주요 발레단도 비교한다.
국내 창작 발레도 다룬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과 '춘향', '코리안 이모션', 윤별발레컴퍼니의 '갓' 등을 통해 K-발레의 흐름을 짚는다.
마지막에는 박수 타이밍과 음악·책·영상 추천, 공연 전 확인할 관전 포인트를 묶었다. 발레를 공부해야만 즐길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 한 작품씩 경험하며 취미로 넓혀갈 수 있는 공연예술로 안내한다.
△ '발레 도슨트'/ 허클베리선 지음/ 208쪽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