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노벨문학상 앤 카슨 작품 3종 공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3일, AM 06:21

'남편의 아름다움' (밀리의서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3/뉴스1

밀리의서재가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앤 카슨의 주요 작품 3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편의 아름다움'과 '빨강의 자서전', '레드 닥>'을 구독자에게 제공한다.

캐나다 출신 앤 카슨은 시와 산문, 고전학 연구를 넘나들며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작가다. 2001년 여성 최초로 T. S. 엘리엇상을 받았고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편의 아름다움'은 존 키츠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한 여성이 사랑과 결혼, 배신과 이혼을 겪는 과정을 탱고 이미지와 함께 풀어내며 관계에 남은 아름다움을 살핀다.

'빨강의 자서전'은 그리스 신화 속 괴물 게리온의 시선에서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를 다시 쓴다. 두 소년의 사랑을 중심으로 성장과 고독을 시적 언어로 묘사한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빨강의 자서전'은 플랫폼의 소설 분야 주간 순위 2위에 올랐다. 밀리의서재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앤 카슨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후속작 '레드 닥>'은 중년이 된 게리온과 헤라클레스가 재회해 북쪽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빨강의 자서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밀리의서재는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모은 '올타임 레전드' 코너도 마련했다. 욘 포세의 '보트하우스', 아니 에르노의 '바깥 일기',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등을 소개한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밀리의서재는 앤 카슨은 물론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문학적 관점을 접하고 세계문학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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