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 (국립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3/뉴스1
국립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16일과 17일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권선징악 구도를 '화해와 공존'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국립오페라단이 함께 준비한 협력 무대다. 두 기관은 16일 오후 7시30분과 17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해 1791년 초연한 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은 밤과 낮의 세계를 단순한 선악 대립 대신 서로 다른 가치와 권력이 충돌하는 관계로 해석했다.
김동일 국립오페라단 협력 연출은 세 소년 '크나벤'의 역할에 주목했다. 원작의 결말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세 소년을 반목하던 두 세계의 화해를 이끄는 존재로 부각한다.
아리아는 독일어로 부르고 극 중 대사는 현대적인 한국어로 번안했다. 음악과 대사의 언어를 달리해 작품의 음악적 특징과 이야기의 전달력을 살린다.
홍석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지휘하고 김동일이 연출한다. 타미노 역은 테너 서영택, 파미나 역은 소프라노 박누리가 맡는다.
파파게노 역에는 바리톤 조재경, 파파게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효주가 출연한다. 밤의 여왕은 소프라노 문현주, 자라스트로는 베이스 이준석이 연기한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국립오페라스튜디오합창단과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이경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예술감독은 세 기관의 전문성을 모은 협력 무대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