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성화(사진=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정성화가 맡은 김원호는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와 판사를 거쳐 3선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다. 비밀스러운 밀회를 위해 호텔 1301호를 찾았다가 정체불명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김 의원 앞에 호텔 지배인과 보좌관, 아내, 여당 비서의 남편 등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정성화는 권력과 욕망, 위기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받는 김원호의 모습을 특유의 코미디 감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인물들이 서로의 비밀을 감추고 드러내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긴장감과 웃음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한예리, 이규형, 오달수, 문정희, 현봉식, 김기두 등이 함께 출연한다.
정성화는 국내 뮤지컬계에서 손꼽히는 흥행 배우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오랫동안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2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아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이번 작품에서는 묵직한 역사적 인물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다.
무대 활동도 이어간다.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세 번째 시즌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으로 출연한다. 2022년 국내 초연부터 같은 역할을 맡아온 그는 세 번째 시즌에서도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노련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사진=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